(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가 2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KBL과 10개 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현장 운영을 강화한다.
먼저 지난 22일 KBL 이사회 결의에 따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경기 개최 1일 전까지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포함) 또는 PCR 검사 결과를 연맹에 제출해야 하며 음성 확인 후 출전할 수 있다.
검사 대상은 선수단 전원이며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자도 포함된다. 단, 경기 재개 첫 경기에 한한다.
아울러 양팀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상호 안전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해 목례 외에 별도 인사를 하지 않고 지정된 라커룸으로 바로 이동한다.
또 경기에 배정된 심판들도 경기 당일 자가진단키트 음성 확인 후 출전한다. 휘슬도 비말방지용으로 교체한다.
KBL은 "구단과의 협조체제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는 물론 남은 시즌이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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