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러시아 금융제재에...원달러 환율 1210원 위협(종합)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99.18) 대비 4.34포인트(0.16%) 상승한 2703.52에 거래를 마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1.07) 대비 14.38포인트(1.63%) 높아진 895.45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2.3원) 대비 3.8원 오른 1206.1원에 문을 닫았다. (사진=다중노출촬영) 2022.03.02.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99.18) 대비 4.34포인트(0.16%) 상승한 2703.52에 거래를 마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1.07) 대비 14.38포인트(1.63%) 높아진 895.45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2.3원) 대비 3.8원 오른 1206.1원에 문을 닫았다. (사진=다중노출촬영) 2022.03.02.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2차 지지선인 1210원 선도 위협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2.3원) 대비 3.8원 오른 1206.10원에 문을 닫았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206.0원에 문을 열었다. 장중 최고 1206.20원까지 오르는 등 2차 심리적 지지선인 1210원 선을 위협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거세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달러화 환전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최대은행인 스베르방크와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을 제외한 7개 은행을 스위프트에서 배제하기로 합의했다.

간 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TV타워를 폭격해 국영 방송을 마비시켰고, 제2도시 하르키우의 정부 건물과 민간인 거주 아파트에도 폭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이날 진행한 1차 회담은 5시간에 걸쳐 진행됐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고, 2차 회담 진행이 거론됐으나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국제유가도 7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일(현지시간)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장보다 3.94% 오른 배럴당 104.97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장중 한때 배럴당 107.67달러까지 치솟았다. 같은 날 미국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 거래일보다 8.03% 오른 103.4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106.78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유가는 전날보다 더 뛰고 있는 등 장중 이미 배럴당 110달러까지 돌파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큰 폭 하락 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97.65포인트, 1.76% 내린 3만3294.95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7.68포인트(1.55%) 하락한 4306.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218.94포인트(1.59%) 내려간 1만3532.46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82% 하락한 1.71%대에서 마감했다.

김승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러시아가 지금보다 더욱 강력하게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하며 꾸준히 안전자산 매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