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기업 지원 긴급 점검

뉴스1

입력 2022.03.02 18:07

수정 2022.03.02 18:07

광주시가 2일 시청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지역 수출기업 지원방안 유관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3.2/뉴스1 © News1
광주시가 2일 시청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지역 수출기업 지원방안 유관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3.2/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2일 시청에서 '지역 수출기업 지원방안 유관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광주시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광주·전남지사 등 수출기업 지원 유관기관 11곳이 참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화자산을 동결하고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등 경제제재를 연일 발표하고 있어 대러시아 송수금 등 수출입 거래 차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광주시 긴급무역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유관기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지역 수출기업 지원 대응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KOTRA는 '무역투자24'를 운영한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지역본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광주기업을 각각 69개사, 18개사로 파악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와 부품산업 부문 수출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긴급무역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러시아 제재 확대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와 공급망 불안정 해소를 위해 수출거래선 다변화, 유동성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상황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지역 기업들의 피해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며 "유관기관과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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