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나쁜 정권 교체 넘어서 정치 교체 필요"

뉴시스

입력 2022.03.02 22:24

수정 2022.03.02 22:24

기사내용 요약
"안철수·심상정 참여해 진정한 국민 내각"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2.03.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2.03.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통합정부가 반드시 필요하고 더 나쁜 정권 교체를 넘어서서 정치 교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마지막 대선 후보자 TV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정치가 상대방의 발목을 잡고 음해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누가 더 열심히 일하는 가를 실적을 갖고 경쟁하고 검증받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심각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선 역량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부정부패 주가조작하는 후보를 하면 안 된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저격했다.

또 "조금 전에 보셨다.
당연히 특검을 해야 한다. 특검을 하고 책임은 대통령이 되더라도 져야 한다"며 "이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 여러분 보셨지 않냐. 이것으로 전 분명히 결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치를 왜 하는 가를 언제나 고민한다.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전 제가 어릴 때 못 입어본 교복 때문에 무상교복 정책을 시작했고 시장에서 주워온 과일 먹은 그 아픈 기억 때문에 어린이집 과일 공급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말로 좋은 기회를 맞았습니다.
이번에 정치교체해서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제제 만들어야 한다"며 "개헌과 입법을 통해서 통합 정부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모든 정치세력들이, 여기 계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님도 참여해 정말 진정한 국민 내각 만들어서 잘 사는 나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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