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하도 사실 아닌 걸 전제로 질문 많이 해"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국민들께서는 복지 분야를 넘어서서 문화, 예술, 체육 온갖 분야의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오늘로 이렇게 토론이 끝나는 게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진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법정 TV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질의응답 중 혹시 짚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나'라는 물음에는 "윤석열 후보께서 하도 사실이 아닌 걸 전제로 질문을 많이 해서 나중에 저희가 따로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문화, 예술, 체육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꽤 많았는데 절대 시간도 부족하고 토론의 기회도 마지막이어서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참 아쉽기는 하다"고 거듭 표했다.
오는 4일 시작되는 대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그는 "저는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그리고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국민들께서 누군가에게 권력을 쥐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미래와 이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줄 거라 믿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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