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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러 제재 모든 선택지 고려…루블화 자유낙하"

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직접 파병에는 거리…"나토 동맹 수호 준비됐다"

[뮌헨=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월20일 뮌헨안보회의 참석 이후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2022.03.02.
[뮌헨=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월20일 뮌헨안보회의 참석 이후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2022.03.02.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상대 제재에 관해 여전히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에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ABC 및 NBC 등 일련의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제재를 통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재평가 측면에서 동맹과 굳건히 서 있다"라며 "모든 것이 테이블에서 고려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 등 경제 조치가 이미 효과를 내고 있다며 "루블화는 자유낙하 중"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 주식 시장은 폐쇄되고, 러시아는 기본적으로 정크(junk·투기) 등급을 받았다"라며 "우리는 (제재가) 영향이 있다는 점을 안다"라고 말했다.

이날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하지 않는다는 입장은 재확인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말해왔듯 우리는 지상·상공에서 러시아와 싸우도록 우크라이나에 미국 병력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과 우리 동맹, 나토 영토의 모든 영역을 수호할 준비가 확고히 됐다"라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러시아의 의도적인 민간인 표적 공격 및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거론, "우리는 이 점을 매우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라며 "만약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은 경우가 있다면 국제법 위반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우리가 모든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며 "이는 극악무도하며 모든 기준과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역사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결국 나토를 강화하고 러시아를 약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비범한 용기를 보여줬다", "우리 모두를 감화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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