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이재명 '정치교체' vs 윤석열 '정권교체'…막판 승부

기사내용 요약
뉴시스 여조…尹 46.3% vs 李 43.1% '접전'
李, '정권심판론' 프레임 피해 '정치교체론'
김동연·박근령과 손 잡고, 개혁법안 제안
尹, 洪·劉와 유세차 올라 '원팀' 강조
"썩은 사람이 통합하자? 누가 호응하나"
安표 흡수 '안간힘'…"투표로 단일화"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2.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2.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치교체론'과 '정권교체론'을 두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오는 4~5일 진행되는 사전 투표를 앞두고 세결집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43.1%를 각각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치교체론'을 들고 나왔다. 문재인 지지층 흡수를 위해 차별화를 포기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 '정권심판론' 프레임을 빗겨가기 위해 내놓은 전략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며 악수하고 있다. 이날 두 후보는 분권형 대통령제, 책임총리, 실질적인 삼권분립의 내용이 ‘제7공화국 개헌안'을 만드는 것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국민통합정부 구성 등의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2022.03.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며 악수하고 있다. 이날 두 후보는 분권형 대통령제, 책임총리, 실질적인 삼권분립의 내용이 ‘제7공화국 개헌안'을 만드는 것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국민통합정부 구성 등의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2022.03.01. photo@newsis.com


이 후보는 지난 1일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와 만나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으로 향후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새정부 출범 1년 이내에 '제7공화국 개헌안 마련' ▲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 도입 ▲정치개혁 법안 마련과 대통령 취임 전 국회 제출 등의 내용을 담은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저희가 준비해온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 가치관과 한반도 평화체제의 문제를 흔쾌히 수용해주셨다"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고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개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2일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다당제 정치개혁 구상이 담긴 법안들을 처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정개특위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3월 3일에서 6일 사이에 정개특위를 열고 직후 본회의를 개최하자"며 "현재까지 정개특위 위원인 정의당 이은주 의원을 포함해 정의당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국민의힘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3가지 입법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확대법 ▲위성정당 금지법 ▲인수위 기간 당선자와 국회의 협치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회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1. photo@newsis.com


윤 후보는 지난 1일 서울 신촌에서 홍준표·유승민·원희룡 등 당내 경선 주자들과 유세 무대에 올라 '원팀'을 강조하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호소했다.

그는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고 하면 누가 호응하겠나"라며 민주당의 정치개혁안을 평가절하하면서 "정권교체가 정치개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대표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이 실질적으로 유일한 야권 후보인 우리 후보에게 결집 중"이라며 "전 광주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과 지금까지 특별 임무를 맡아 광주에 대해 몇 달간 연구해온 청년 보좌역들과 함께 사전투표하겠다"고 호남을 독려했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지지층의 한 표까지도 끌어모으기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표를 흡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우리가 (단일화 논의를) 기다리지만 지금 쉽지 않고, 쉽지 않을 경우에 결국 투표로 단일화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본다"며 '투표로 단일화' 전략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