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대선 D-6] 이재명, 지지층·중도층 '두마리 토끼' 잡기 총력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 집중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 집중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3일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키는 동시에 중도층 공략에도 열을 올리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에 더욱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2월15일)이 시작되기 전날 서울 명동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기자회견'을 열고 "증오와 분열을 넘어 통합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제안하며 통합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합정부론'을 띄우며 부동·중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이 후보는 유세 키워드로 '통합'을 택하며 본격 부동층 잡기에 나섰다. 그는 매 유세 때마다 '대통합 정부'와 '정치교체' 메시지를 띄웠다.

이 후보의 이같은 '통합 행보'는 전날(2일)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로 더욱 힘을 얻었다. 김 전 후보는 당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부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또 '보수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지지도 이끌어냈다. 박 전 이사장은 같은 날(2일) "이번 대선에서 동서통합을 통한 평화통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영·호남 통합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단연코 이 후보"라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총괄특보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이 후보를 지원한다.

일련의 움직임은 이 후보가 대선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외연확장 및 통합정치 행보를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뉴스1에 "이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정치혁신과 통합정부를 강조하는 동시에 네거티브를 최대한 자제하며 부동·중도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외연확장과 동시에 '지지세 결집'에도 주력하고 있다.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으며 진보와 보수, 양 진영 지지층이 총결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는 이번 주말 '정치적 고향'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본진' 경기도를 찾는 것은 '집토끼 총결집'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