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박수현, 충남지사 불출마…"대통령 끝까지 보좌하는 게 도리"

뉴스1

입력 2022.03.03 08:24

수정 2022.03.03 08:24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다.2022.2.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다.2022.2.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6월 지방선거에 나가지 않고 청와대에 남겠다는 뜻을 3일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공무사(至公無私·지극히 공평하고 사사로움이 없음)'라는 글귀를 올린 뒤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에 사력을 다하는 대통령님을 끝까지 잘 보좌하는 것이 국민께 충성을 다하는 공직자의 도리"라고 전했다.

박 수석은 "사적인 일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송구스럽기는 합니다만 공식적 질문이 많아 이렇게라도 답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 여긴 것"이라며 "크게 나무라지는 말아 주시기를 청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박 수석이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박 수석은 공식 입장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이날은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의 공직 사퇴시한 마지막 날로 박 수석이 직접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청와대 참모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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