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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출전 금지는 부당"…국제유도연맹, 러 선수 참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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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국가명·국기 사용은 금지…중립국 소속으로만

러시아에서 예정된 그랜드슬램 대회는 취소

국제유도연맹이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소속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유도연맹이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소속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제유도연맹(IJF)이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허용키로 했다.

IJF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IJF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 오는 5월 러시아 카잔에서 예정된 그랜드슬램 대회를 취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예 회장' 지위도 박탈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대회 출전까지는 막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와 임원을 국제 대회에서 배제하라"고 권고했지만 IJF는 이러한 제재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IJF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제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평화와 연대를 촉진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근거로 모든 러시아 선수들을 제재하기로 한 결정은 정당하다고 여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선수들을 비난할 수 없다"고 보탰다.


다만 러시아의 국가명이나 국기, 국가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중립국 소속으로 IJF의 로고를 달고 뛸 것으로 보인다.

IJF는 "과거 국가 간 갈등에서 그랬던 것처럼 올림픽 헌장과 그 기본 원칙에 따라 IJF 깃발과 로고 아래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러시아 선수들에게 줄 것"이라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