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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목표는 크림반도 통하는 육로 확보" 전 나토 부사령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알렉산더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 만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알렉산더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 만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름반도(크림반도)를 통하는 육상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리처드 시레프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사령부 부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피력했다.

시레프 전 부사령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크름반도로 가는 육로를 추진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이것이 그의 명백한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2014년부터 크름반도를 장악하고 있지만 케르치해협의 교량을 통해서만 보급을 할 수 있었다"며 "이에 푸틴은 아조프해에서 내려오는 육상 통로를 만들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더디다"며 "푸틴 대통령은 이에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푸틴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에게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상자와 인도주의적 재난이 우려된다"면서 "잠재적으로 도시들이 초토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한 엄청난 파괴가 발생할까 봐 두렵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