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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드론 활용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구축

지난 2일 남면 몽산리 해안에서 드론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조사하는 모습(위). 같은날 태안군청 내 CCTV 관제센터에서 드론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는 모습. © 뉴스1
지난 2일 남면 몽산리 해안에서 드론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조사하는 모습(위). 같은날 태안군청 내 CCTV 관제센터에서 드론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는 모습. ©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2일 남면 몽산리 약 5km 해안 내 암반지역에서 해양쓰레기 분포 여부를 드론으로 파악하는 ‘드론 활용 해양쓰레기 조사’ 시범 운영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 해양산업과와 민원봉사과 간 협업에 의한 것으로, 민원봉사과는 재난 상황 파악 및 시설물 안전점검 등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올해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구축·운용 중이다.

군은 559km에 달하는 복잡한 해안선으로 모든 해안에 인력 접근이 어려워 곳곳에 해양쓰레기가 다량 방치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드론을 도입키로 하고 이날 드론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활용한 조사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드론 조사의 효과성을 분석해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한서대학교와 손잡고 지난해 9월 해안 일대를 정해진 코스로 자동 탐색할 수 있는 ‘드론길(Drone Waypoint)’을 소원면·근흥면·고남면 지역 6개소에 시범 구축, 드론 활용의 선도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남면 양잠리 11만 5703㎡ 면적의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테마파크인 ‘태안군 UV랜드’를 준공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촬영 사진을 분석해 쓰레기 수거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효과가 클 경우 도입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며 “해양쓰레기 관리 강화로 청정 태안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