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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주요 관광지 28곳 스마트폰 관광인증 이벤트

뉴스1

입력 2022.03.03 11:12

수정 2022.03.03 11:12

2019년 산청관광사진공모전 당선작 남사예담촌의 평화로운 풍경.(산청군 제공)© 뉴스1
2019년 산청관광사진공모전 당선작 남사예담촌의 평화로운 풍경.(산청군 제공)© 뉴스1

(산청=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모바일 앱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3월부터 10월말까지 산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 관광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청 스탬프투어는 스마트폰 앱 ‘스탬프투어’를 다운받아 산청의 주요 관광지로 지정된 28곳을 돌며 모바일 인증도장(스탬프)을 받는 ‘여행놀이’ 이벤트다.

28곳 중 10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다양한 선물이 담긴 관광기념품 랜덤박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추첨을 통해 신청자 20명에게 랜덤박스를 제공한다.

특히 매달 후기작성자 1명을 추첨해 예로부터 좋기로 이름난 산청 흙으로 빚은 도자기 컵을 제공한다.
다만 이러한 이벤트는 공직선거법상 산청군민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관광지 28선에는 지리산 천왕봉 등 산청9경과 성철스님 순례길,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동의보감촌과 국악계 큰 스승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기산국악당, 봄 철쭉과 가을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황매산, 산청읍을 돌아나가는 경호강을 한껏 감상할 수 있는 항노화산들길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산청읍을 조망할 수 있는 꽃봉산 전망대, 아름다운 도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산청요 도예체험장, 전통 고택과 사랑을 이뤄주는 부부 회화나무의 고장 남사예담촌, 묵곡 생태숲과 둔철 생태숲,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가 재배된 목면시배유지, 정의를 실천하는데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선비 남명조식 유적지 등 대표적인 유적지가 총 망라돼 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우리 군의 새로운 관광 홍보사업으로 자리 잡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우리 군의 명소를 찾아내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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