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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탄소중립 ‘그린핑거’ 캠페인 돌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3 09:30

수정 2022.04.13 09:30

부천시 탄소중립 그린핑거 캠페인 카드수칙.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탄소중립 그린핑거 캠페인 카드수칙. 사진제공=부천시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제52주년 지구의 날 및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해 오는 18일부터 12일간 탄소중립 ‘그린핑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를 위한 우리의 탄소중립 실천, 그린핑거’라는 주제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저탄소 생활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는 지양하고 대신 다양한 홍보-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그린핑거 탄소중립 생활실천 수칙을 담은 카드뉴스를 부천시 누리집과 SNS를 통해 시민에게 전달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수칙으로 구성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탄소중립 그린핑거 실천 수칙 5가지는 △4월22일 8시부터 10분간 그린핑거로 잠시 불꺼요 △불필요한 이메일 그린핑거로 삭제해요 △그린핑거로 녹색제품을 구매해요 △쓰지 않는 가전제품 그린핑거로 플러그를 뽑아요 △그린핑거로 친환경 운전, 가까운 거리는 도보와 자전거로 이동해요 등이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 당일에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구를 쉬게 하는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민간 부문과 협력해 소등행사 참여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천시 탄소중립 그린핑거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탄소중립 그린핑거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

또한 부천시청 구내식당에서 22일 낮 12시부터 ‘저탄소 식단의 날’을 운영한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저탄소 식단을 제공해 맛, 건강, 지구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삼석일조 계기를 마련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홍보할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생태환경-기후변화 교실에 참여 중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에 대한 생각을 한 줄로 표현하는 미래세대 ‘지구에 대한 끄적임’ 시간도 진행한다.
부천시는 미래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그린뉴딜센터 건립 △미래세대 기후환경교육 강화 △유용미생물(EM) 보급 △탄소포인트제 실시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등 부천형 녹색실천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김주영 환경과 팀장은 13일 “탄소중립을 위해 일상에서 작은 실천부터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부천이 전국 탄소중립 대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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