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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 인터랙티브 디지털 아이돌 서비스 '나랑' 출시

뉴스1

입력 2022.04.14 09:00

수정 2022.04.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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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국내 CG 소프트웨어 및 AR·VR·XR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디지털 휴먼 기반의 실시간 인터랙티브 경험 서비스 플랫폼 '나랑'을 출시했다고 14일 밝렸다.

나랑은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의 카툰 스타일 아바타와 달리, 사용자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요구, 취향까지 반영할 수 있는 디지털 휴먼 서비스다. 시점 기반 광원효과와 라이트필드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사용해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아바타를 구현했다. 사용자 움직임과 음성을 인식해 시선과 동작을 맞추며 함께 동작하는 게 특징이다.

영화 특수효과의 디지털대역이나, 고사양 PC, 콘솔에서 가능했던 사실적인 캐릭터가 실시간 인터랙티브가 가능한 모바일 콘텐츠로 서비스되는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나랑은 에프엑스기어가 구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휴먼, 가상 공간, 경제 생태계 중 중 첫 번째 단계에 해당된다"며 "에프엑스기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휴먼을 통해 누구나 스타가 되고 커뮤니티를 구하며, 이를 통해 NFT를 발행하는 등의 경제 활동까지 가능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랑의 첫 번째 서비스는 '디지털 아이돌'이다. 아이돌그룹 SF9의 로운, BAE173의 도현이 증강현실을 통해 실시간 인터랙션할 예정이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들이 실시간 인터랙션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몰입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인터랙티브 셀피, 동작인식,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같이 놀기, 동영상 녹화 등이 제공되며, 카메라를 움직이면 동작에 맞춰 아이돌이 반응하고, 이 결과를 PFP로 활용하거나 동영상으로 녹화도 가능하다.

향후 사용자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아이돌에게 코디하고, 아이템을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나랑은 점진적으로 서비스 콘텐츠를 추가하며 올 하반기 VR 버전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작년 9월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상장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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