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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 사이의 낡고 녹슨 철조망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수필가 겸 시인 강민영이 산문집 '우리 사이의 낡고 녹슨 철조망'(삶창)을 펴냈다.
조형예술 작가로 활동하다가 2007년 수필 신인상을, 2015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서 시 신인상을 수상한 시인은 이번 산문집에서 독서와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로 잘 닦여진 소양으로 써 내려갔다.
시인은 이 책 1부에서 자신의 일상 경험을 스스로 확인하고, 해석하고, 내면에 아로새기는 작업으로 채웠다.
2부에서는 시인으로서 또 조형예술가로서 인류의 정신적, 미적 유산들을 작가나 예술가의 삶과 함께 읽는 글들로 구성했다.
시인은 책, 영화, 그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다룬 수필의 특성상,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의식을 드러내는 데 의미를 뒀다. 2부에 실린 글들에서 시인은 자신의 다양한 작품 읽기 경험을 들려준다.
시인은 자신을 말하면서 작품을 말하고, 작품을 말하면서 현실을 말한다. 그 현실의 진술 속에서 대상과 나, 주체와 현실을 순환하면서 직관적으로 감지되는 ‘삶의 태도’를 읽어낸다. 이와 같이 시인은 지금 여기의 눈으로 작품을 이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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