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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의 저주' 깬 아리에타, 유니폼 벗는다…"물러날 때 됐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16년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제이크 아리에타(3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니폼을 벗는다.
아리에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선수 생활을 끝내려한다.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리에타는 201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2013년 컵스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꽃을 피웠다.
2015년엔 22승6패, 평균자책점 1.77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2016년엔 18승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 108년 만에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아리에타는 2017시즌 종료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년 7500만달러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이적했지만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2020년 4승을 따내는 데 그친 아리에타는 1년 단기 계약으로 지난해 컵스로 돌아왔지만 부진으로 방출됐고,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결국 재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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