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고령화시대, 보험 블루오션 아직 열려있다"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4 18:40

수정 2022.04.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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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한석희 명예상무
연도대상 공로상 3년째 수상
한석희. 사진=fnDB
한석희. 사진=fnDB
"돋보기로 바라보는 시장과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시장은 달라야 한다. 보험시장의 블루오션 시장은 충분히 열려 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동양생명 연도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한석희 명예상무( 사진)의 일성이다. 그는 지난 1989년 입사한 동양생명 창립 멤버다. 그는 30년을 영업 관리자로 근무하다 지난 2018년 11월 은퇴 후 관리자로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생 2막의 정식 재무설계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 명예상무의 강점은 법인 플랜이다.
법인 CEO를 대상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목적 자금 마련, 절세 등 사업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영업관리자로 재직 중에도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세무 등 각종 교육을 받았다. 동시에 AFPK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스터디 그룹을 형성해 서로 협업하고 있다. 이어 예술작품에도 관심을 가지며 아트딜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일각에선 흔히 생명보험 산업을 성숙산업이라고 하는 데 대해 한석희 명예상무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노후 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금보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또한 집값, 공시지가가 상승하면서 그 동안 부유층만이 고민해오던 증여세, 상속세 등 세금에 대한 고민을 이제는 중산층도 하게 되면서 종신보험 수요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과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보장성 보험 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유병자 보험시장 같은 틈새시장 상품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설계사는 다른 어떤 직업보다 윤리적이어야 하며 윤리성은 전문성에서 나온다"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금융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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