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韓, 유럽으로 LNG 물량 일부 돌린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20:49

수정 2022.04.27 20:49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 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뉴시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 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부족 위기에 처한 유럽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일부를 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한국이 미국 혹은 유럽의 요청에 따라 이번 여름까지 LNG 물량 일부를 유럽에서 사용하도록 전용한다.

러시아는 이날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등 서방 제재에 맞서고 있다. 러시아는 두 나라가 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면서 루블화 결제에 동의할 때까지 공급 중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의존도를 3분의 1로 줄이고, 2027년 말까지는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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