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펫라이프] 반려동물도 칼로리 따져야 한다?

김다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3 14:09

수정 2022.05.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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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활동 성향, 생활 환경, 나이, 체중 등 여러 요소 고려해 사료 종류와 급여량 계산 필요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은 활동량이 적어 칼로리 소모 또한 적다. ⓒPixabay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은 활동량이 적어 칼로리 소모 또한 적다. ⓒPixabay

[파이낸셜뉴스] 여러분의 반려동물은 항상 뛰어놀 준비가 되어 있나요? 아니면 집 안에 얌전히 있는 것을 좋아하나요? 모든 반려동물은 활동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칼로리도 각각 다릅니다. 아파트에 사는 반려견은 밖에서 종일 뛰어놀며 하루를 보내는 반려견보다 적은 칼로리가 필요하죠. 그러므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해 제공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성격과 생활 환경, 운동량을 파악하여 칼로리를 정하자. ⓒUnsplash
반려동물의 성격과 생활 환경, 운동량을 파악하여 칼로리를 정하자. ⓒUnsplash

칼로리 계산,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같은 품종, 비슷한 체중의 반려동물이라도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가 다릅니다.
반려동물에게 제공할 칼로리를 정할 때는 현재 크기와 체중을 기준으로 정하는 것보다 품종, 나이, 생활 습관, 주변 환경, 운동량까지 꼼꼼하게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의 종류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일 섭취 칼로리를 계산해 적당량의 사료만 급여하자. 간식은 조금씩만 주는 것이 좋다. ⓒUnsplash
일일 섭취 칼로리를 계산해 적당량의 사료만 급여하자. 간식은 조금씩만 주는 것이 좋다. ⓒUnsplash

반려동물의 사료에는 건식, 반습식, 습식, 동결 건조, 에어 드라이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건식 사료는 입자가 거칠어 치태를 제거하는 등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수분 함량이 적어 소화 기관을 활성화하거나 체중을 감량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습식 사료에는 수분이 많아 대사를 활성화하고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습식 사료는 건식과 습식의 장점을 모은 것이죠. 동결 건조나 에어 드라이 기법으로 만든 사료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것으로 반려동물에게 적은 양으로 양질의 영양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사료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앞서 언급한 품종, 나이 등은 물론이고 체질, 치아 상태, 건강 상태, 기호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사료마다 칼로리가 다르니 사료를 바꿀 때마다 칼로리를 계산해 급여량을 정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식단 관리가 특히 중요한데요. 식단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수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의사는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이 섭취하기에 좋은 사료의 종류와 양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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