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尹대통령, 권영세·박보균·원희룡 장관 임명…정호영은 미뤘다

뉴스1

입력 2022.05.13 18:41

수정 2022.05.13 18:45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회견장에 모인 출입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회견장에 모인 출입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세 명의 장관을 임명 재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첫 내각은 전체 18개 부처 중 14개 부처에 장관을 임명했다. 이들 중 박보균 장관과 원희룡 장관은 앞서 인사청문회를 치렀지만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한 뒤 이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상 이들과 마찬가지로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상태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미뤘다.

이날 기준으로 아직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부처는 Δ법무부(한동훈) Δ보건복지부(정호영) Δ여성가족부(김현숙) 등 3곳과 김인철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교육부다. 한동훈 후보자와 김현숙 후보자도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16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가 16일까지 재송부를 하지 않는다면 윤 대통령은 17일부터 즉시 한동훈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아직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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