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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남과 1-1…2경기 연속 무승부, 더뎌진 선두권 추격(종합)

뉴스1

입력 2022.05.14 22:30

수정 2022.05.14 22:30

경남FC와 비긴 뒤 아쉬워하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경남FC와 비긴 뒤 아쉬워하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부산 아이파크의 두 외국인 선수 드로젝(왼쪽)과 에드워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부산 아이파크의 두 외국인 선수 드로젝(왼쪽)과 에드워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대전 하나티시즌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면서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대전은 14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에서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대전은 6승5무2패(승점 23·22득점)이 되면서 2위 부천FC(9승2무2패·승점 29)와의 승점 6점 차가 됐다. 또한 이날 김포FC를 1-0으로 꺾은 FC안양(승점 23·17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3위를 지켰다.

경남은 4승3무6패(승점 16)로 6위를 마크했다.

대전과 경남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하며 접전을 펼쳤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14분 대전 쪽으로 기울었다. 레안드로가 경남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박재환에게 파울을 당했다. 레안드로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분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경남은 하남, 이민기 등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반격을 노렸고 결국 후반 3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광진이 페널티 에어리어로 낮게 깔아준 공을 이준재가 쇄도하며 강하게 슈팅, 동점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후반 44분 김인균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쉽게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9일 충남아산FC전 승리(3-1)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부산은 2승4무8패(승점10)로 10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태국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 전남은 돌아와서 치른 2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전남은 3승4무5패(승점13)로 8위에 머물렀다.

그동안 부산을 상대하면 뒤로 잔뜩 물러나 수비에 집중한 뒤 역습을 노렸던 전남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플라나, 유헤이, 정승민 등은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면서 부산 골문을 두들겼다.

결국 전남은 전반 34분 플라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임찬울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 앞에 서있던 플라나에게 패스했다. 플라나는 바로 슈팅을 연결,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후반 3분 미드필더 김정현을 빼고 공격수 박정인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8분에는 에드워즈, 김정민까지 넣으면서 동점을 노렸다. 부산의 공격적인 운영은 결국 통했다. 에드워즈가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드로젝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김포 솔터체육공원에서 열린 김포와 안양의 경기에서는 주현우의 결승골을 앞세운 안양이 1-0으로 웃었다.

안양은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6승5무3패(승점 23)로 4위를 차지했다.
김포는 3승3무8패(승점 12)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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