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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지금은]메타버스 붐 타고 날았던 '맥스트'

뉴시스

입력 2022.05.15 05:00

수정 2022.05.15 05:00

기사내용 요약
작년 상장 뒤 '따상'에 4만8656원까지 올라
현재는 공모가보다 낮은 1만4000원대 거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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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는 지난해 크게 올랐던 공모주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는 공모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맥스트는 지난 13일 기준 종가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전날인 지난 12일에는 1만3850원까지 떨어지며 상장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상장한 맥스트는 1만5000원의 공모가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첫날 소위 '따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해 8월에는 최고 4만841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맥스트는 하락세를 보였는데,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탔고, 그 다음달에는 최고가인 4만8656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하락세를 지속, 결국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까지 내려온 것이다.

맥스트가 상장한 작년 하반기는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다. 당시 메타버스 관련주들은 특별한 호재 없이도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곤 했다. 맥스트도 당시 이런 흐름을 따라 상장과 동시에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메타버스 열풍이 다소 식으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줄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맥스트 같은 메타버스 기업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맥스트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실감형 콘텐츠 시장, 글로벌 5F 시장 규모와 글로벌 AR글라스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맥스트의 경쟁력은 향후 2~3년 내 크게 재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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