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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날아다니는 이승우, 홈 5경기 연속골 도전

뉴스1

입력 2022.05.15 06:00

수정 2022.05.15 06:00

수원FC의 이승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수원FC의 이승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홈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승우(24·수원FC)가 안방에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수원FC는 15일 오후 2시2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승격, 리그 5위를 기록해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던 수원FC는 올 시즌 초반에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수원FC는 수비가 불안, 실점이 많았지만 라스와 이영재, 양동현 등의 공격력을 앞세워 승점을 획득했다.

올 시즌에도 수원FC의 색갈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는 김도균 감독 지도 아래 수원FC는 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다.


이에 수원FC는 16골을 기록, 선두 울산 현대(20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실점이 20골로 최하위 성남FC(24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현재 10위에 머물고 있다.

수원FC가 지난 시즌처럼 스플릿A에 오르기 위해서는 시즌 중반으로 돌입하는 상황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이에 수원FC는 안방에서 유독 강한 이승우의 발 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는 11경기에서 4골을 기록, 순항하고 있다.

사실 이승우의 올 시즌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초반 5경기 동안 번뜩이는 모습은 있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승우는 지난 3월20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FC의 홈 개막전에서 축포를 쏜 이승우는 이후 홈에서 펼쳐진 4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골은 없었지만 원정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획득하며 자신감을 쌓았다.


이제 이승우는 제주를 상대로 홈 5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도전한다.

제주가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을 하는 등 불안함도 노출하고 있어 이승우의 홈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승우의 골이 터져야 수원FC도 올 시즌 4번째 승리를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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