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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기악단 정기연주회 '산조' 개최

뉴시스

입력 2022.05.15 07:00

수정 2022.05.15 07:00

[부산=뉴시스] 국립부산국악원. (사진=부산국악원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국립부산국악원. (사진=부산국악원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기악단 정기연주회 '산조(散調)'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국악원 기악단은 그동안 '영산회상', '지역무형문화재 재구성' 시리즈로 전통음악 레퍼토리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에 대한 경의' 시리즈로 창작음악의 영역까지 폭 넓은 성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조는 무악(巫樂)에 바탕을 둔 시나위에 판소리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기악음악이다. 약 1800년대 말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등 다양한 악기로 연주되며 고도의 기교와 예술성을 갖춘 전통 기악음악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산조의 4가지 이야기와 함께 사계절을 LED영상으로 표현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아울러 류(流)파별 산조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이수자들의 인터뷰 영상과 육성 녹음으로 감상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백제예술대 송혁규 교수가 연출한 이번 작품에 산조의 음악적 재구성에 위해 박대성 부산시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김혜련 부산시지정 무형문화재 이수자, 이동훈 전북대학교 교수, 김영재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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