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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대회 2연패 불씨 살려..AT&T 바이런 넬슨 4타차 T6

'21언더파' 무뇨스, 사흘 연속 선두
'초청선수' 김주형, 공동 21위 선전
이경훈, 대회 2연패 불씨 살려..AT&T 바이런 넬슨 4타차 T6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3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이경훈과 조던 스피스(오른쪽)가 경기를 마친 뒤 악수를 건네고 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이경훈(31·CJ대한통운)이 타이틀 방어 희망을 이어갔다.

이경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21언더파 195타)와는 4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려 나갔다. 이경훈은 1번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들어 가는 바람에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안정세를 되찾아 4번홀(파3)부터 6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9번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홀컵 약 0.28m 지점에 떨궈 탭인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14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5타를 줄이기는 했으나 샷감이 1, 2라운드보다 부정확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이경훈은 티샷의 페어웨이 미스는 6차례, 아이언의 그린 미스는 5차례였다.

무뇨스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조던 스피스(미국·20언더파 196타)가 1타타 2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무뇨스가 우승하면 2019년 9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후 2년8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2승째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주형(20·CJ대한통운)도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이날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타를 줄였다.
특히 2번홀에서 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가 돋보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공동 9위 그룹과는 3타차여서 마지막날 경기 결과에 따라 '톱10' 입상도 바라보게 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