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티몬, 은퇴 경주마 복지 수립 위한 '소셜기부' 개최

티몬, 은퇴 경주마 복지 수립 위한 '소셜기부' 개최

티몬이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경주마들이 은퇴한 이후에도 건강하게 제2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소셜기부를 24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매년 국내에서 1400여마리의 말들이 경기장을 떠나고 있으며 대다수가 도축 돼 말고기나 사료로 쓰이거나, 질병과 부상으로 도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드라마 촬영장에서 과도한 낙마 연출로 고통스럽게 눈 감은 ‘까미’(예명), 수상 상금이 10억에 달하는 베테랑이었지만 은퇴 후 무관심 속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승리’(예명) 등 퇴역마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방지하기 위한 복지 체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티몬은 은퇴한 경주마들이 건강하게 제2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소셜기부를 24일까지 진행한다.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경주마의 복지 및 처우 개선과 함께 방송 촬영 동물 복지 가이드 수립 등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수수료와 사업비를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전달하며 사용내역은 추후 선보일 소셜기부에서 상세하게 공개한다.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한 이벤트도 펼친다. 은퇴 경주마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겨주는 10명을 선정해 귀여운 동물 그림이 새겨진 ‘동물자유연대 리유저블 컵’을 선물한다.

이수현 티몬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은퇴한 경주마들이 무관심 속에서 희생되지 않고 건강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티몬은 동물 복지 개선 및 권리 확장을 돕는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몬 소셜기부는 티몬이 설립된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긴급 재난 대응 등에 적극 함께해왔다. 동물자유연대는 인간과 동물이 생태적, 윤리적인 조화를 이루며 공생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하는 동물보호단체다. 인간에 의해 관리되는 모든 동물들이 인도적인 대우를 받게 하고자 하며, 인간에 의해 이용되거나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동물을 줄여가는 데 힘쓰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