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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에 지하철 잡상인 극성…돗자리·파스 팔아요

기사내용 요약
최근 지하철 잡상인 관련 신고 일일 20~30건
이달 초 지하철 1호선에는 3명의 잡상인 출몰
철도경찰, 올해 48건 적발…과태료 2000만원

일상회복에 지하철 잡상인 극성…돗자리·파스 팔아요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진은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의 전동차 모습. 2022.05.1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하철 승객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잡상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 철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 잡상인과 관련된 신고건수는 일일 20~30건이 접수되고 있다.

이달 초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인천 부평역까지 19개역을 이동하면서 돗자리와 키토산 파스 등을 판매하는 잡상인 3명이 출몰하기도 했다.

이들은 많은 승객들 사이를 지나며 돗자리를 펴고, 큰소리로 키토산 파스를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대 선전하는 등의 행동으로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잡상인들의 이 같은 행동에 코레일의 일선 직원들은 계도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호소한다. 단속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점을 악용한 일부 잡상인들은 하차 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지하철에 올라 물건을 팔기 십상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차내질서 확립을 위해 질서지킴이 단속 인력 105명을 운영해 전동열차를 순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잡상인 관련 민원 접수시 해당열차 및 노선 전체 전동열차에 잡상인 계도 방송을 시행하고 인접 직원을 출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사법경찰대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지하철 잡상인 48건을 적발해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기간 73건 적발에 과태료 3000만원 부과와 비교하면 올해 잡상인 적발건수는 줄고 있다.


특히 이들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는 위반횟수에 따라 과태료 부과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1회 위반시 15만원, 2회 적발시 30만원, 3회 이상은 45만원이 부과된다.

경찰대 관계자는 "서울 지역에 잡상인이 많이 적발된다"며 "잡상인 출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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