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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 "뱃사공 '여친 가슴 일부 노출 사진' 카톡방 있었지만…안돌려봤다"

뉴스1

입력 2022.05.15 10:30

수정 2022.05.15 16:43

래퍼 블랭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래퍼 블랭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래퍼 뱃사공이 불법 촬영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블랭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뱃사공과 같은 그룹에 소속된 블랭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짓군즈 몰카 돌려본 XX로 몰리고 있으니 그냥 심정이 이상해서 아예 솔직하게 한마디 적는다. 이미 관심없는 사람들은 듣지 않겠지만 진짜 팩트만 얘기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블랭은 "XX놈이 여행 중에 인스타라이브로 혼자 방송을 하다가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들렸고 당황해서 라이브를 껐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랭은 "카톡방에서 사람들이 웃었고 누구냐고 물어보니 뱃사가 방에 엎드려 이불 덮고 자는 여자친구 사진을 찍어서 올렸고 가슴 일부와 얼굴 측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평소에는 뱃사공이 안 그러는데 그날 따라 욕심을 내서 선을 넘었다"며" "2018년 일이고 그 전, 그 이후로도 저런 비슷한 사진들 절대 없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블랭은 "잘했다고 말하는 게 절대로 아니고, 피해자분께 죄송한 마음으로 나도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라면서 "참고인으로 경찰서에 카톡방 2018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내용을 제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 동영상이나 돌려보는 그런 XX로 매도되는 현재 상황이 우리가 그동안 했던 모든 활동과 태도들도 XX 취급당하는 것도 가슴이 찢어진다"라면서 "리짓군즈 시작을 함께했던 친구가 잘못한 건 백번 맞기에 현재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법적 처벌 모두 받겠다.
범죄자라고 같이 욕해도 상관없고 감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블래은 끝으로 "지금 너무 감정적이고 변명 같아서 싫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밝혀질 거라 생각하고 피해자를 찾으려는 멍청한 생각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앞서 뱃사공은 DM 연애 및 불법촬영을 유포한 래퍼로 지목돼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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