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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캠퍼스타운 '미래 유니콘' 기업 185곳 선발

뉴시스

입력 2022.05.15 11:15

수정 2022.05.15 11:15

기사내용 요약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로 185개 예비·초기창업가 육성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1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1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올해 32개 캠퍼스타운에서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185개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각 캠퍼스타운이 가진 강점을 살려 바이오의료, 디자인 등 대학 특화분야별 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캠퍼스타운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315개의 창업팀이 배출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한 해 34개 캠퍼스타운에서 806억원의 투자유치와 904억원의 매출이 달성됐다. 올해 185개의 기업이 추가로 선발되면 모두 1500개의 창업기업이 탄생하는 셈이다.

캠퍼스타운 창업 기업에는 입주공간, 창업지원금, 투자유치, 창업교육·컨설팅, 판로개척, 마케팅 등 맞춤형 성장 패키지가 지원된다.


올해는 동국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10여 개 학교에서 14개소(154실)의 창업 지원공간이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총 32개 대학에 105개소(738실)가 조성된다.

각 캠퍼스타운마다 차별화 전략도 강화된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자체적인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건국대 캠퍼스타운은 칭화대 기술지주, 북경대 과학기술원과 연계해 창업기업과 중국 현지 벤처투자사(VC)·기술지주펀드를 매칭 지원에 집중한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은 경희의료원 임상교수 자문단의 자문지원,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재단·서울바이오허브와 협조체계를 통해 바이오·의료분야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현재 고려대, 서강대, 한성대, 건국대 캠퍼스타운에서는 유니콘 기업 선발을 위한 모집 접수를 진행 중이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 거주하는 예비 및 초기창업자(팀)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각 캠퍼스타운의 강점을 살린 기업 맞춤 지원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 대기업과의 협업 접점이 확대할 것"이라며 "서울캠퍼스타운을 통해 역량있는 창업기업을 성장시켜 지역 내 경제·산업 구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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