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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中꺾고 12년 만에 세계 정상

뉴시스

입력 2022.05.15 12:10

수정 2022.05.15 12:10

기사내용 요약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방콕=AP/뉴시스]한국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방콕=AP/뉴시스]한국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대회 우승 이후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016년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중국을 상대로 설욕해 기쁨이 두 배였다.

한국은 앞서 이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8차례 만나 딱 한 차례(2010년)밖에 웃지 못했다. 2016년 준우승이 가장 최근 대결이었다.

한국은 1경기 단식에서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에게 1-2(21-17 15-21 20-22)로 패했지만 2경기 복식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천칭천-자이판 조를 2-1(12-21 21-18 21-18)로 제압했다.

3경기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허빙자오에게 0-2(12-21 13-21)로 져 다시 주도권을 넘겨줬지만 4경기에서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황둥핑-리원메이 조를 2-0(22-20 21-17)으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왕즈이에게 2-1(28-26 18-21 21-8)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덴마크에 2-3으로 져 탈락했다.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남녀 단체전으로 남자부는 토마스컵, 여자부는 우버컵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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