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민생 현장 행보로, 지난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동해시 산불 피해 현장을 15일 방문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산불면적 피해를 입은 경북·강원 산불의 주요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 장관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신화2리와 소곡1리를 찾아 임시조립주택 이주단지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강원 동해시 망상동의 임시조립주택을 방문, 산불로 주택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이 장관은 "이재민 분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강원 지역의 산불로 인한 피해는 2261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울진·삼척과 강릉·동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이후, 산불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해 추진 중이다. 확정된 복구비는 총 41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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