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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18일 ‘일우 정오 음악회’ 개최

뉴시스

입력 2022.05.15 14:08

수정 2022.05.15 14:08

기사내용 요약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등
안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음악회가 열리는 일우중앙도서관 내부 전경.
음악회가 열리는 일우중앙도서관 내부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는 오는 18일 정오 대학교 내 일우중앙도서관 2층 라운지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새로운 일상을 응원하는 일명 ‘일우 정오 음악회’를 안양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다고 15일 전했다.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 학생과 그 교수진이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백경원 음악학과 교수가 감독을 맡은 가운데 김시내 교수가 지휘하는 현악합주단과 성악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보컬 앙상블 ‘Kling Klang’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과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라흐마니노프가 편곡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에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 왈츠’, 그리고 ‘넬라 판타지아’ 등 친숙하면서도 경쾌한 곡들을 선사한다.

또 영화 알라딘의 OST,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축배의 노래’ 등 아름답고 화려한 음악을 선사하며, 재학생은 물론 안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음악회 안내 팸플릿.
음악회 안내 팸플릿.

음악감독을 맡은 백경원 교수는 “팬데믹을 이겨내고 이제 다시 시작해 보자는 마음을 담아 연주회를 준비했다”라며 “많은 학생과 교수님, 또 시민이 오셔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악회가 열리는 ‘일우중앙도서관’은 라운지 층에서부터 4층까지 탁 트인 넓은 공간과 함께 공간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30m 실내 구름다리와 각층을 하나로 연결하는 긴 계단이 멋지게 어우러진 노출콘크리트 기법의 현대 건축물이다.

아울러 드라마 ‘너를 기억해(2018년)’가 촬영되는 등 ‘아름다운리더관’과 함께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에서 촬영 문의가 잇따르는 안양대학교의 명소이다.
일우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과 11월에도 관련 음악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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