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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15일 키움-KT전 시구…"우승 기운 담아 응원"

뉴시스

입력 2022.05.15 14:50

수정 2022.05.15 14:50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KT 위즈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KT 위즈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4·성남시청)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의 '기운'을 프로야구 KT 위즈에 전달했다.

최민정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KT 투수 소형준의 시구 지도를 받은 최민정은 씩씩한 투구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시구 후 만난 최민정은 "연습 때보다 시구가 잘 안 된건 거 같아 살짝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이어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의 우승 기운을 담아 열심히 응원하겠다.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2018시즌에도 KT전 시구를 맡은 적있다.

"4년 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시구를 했는데 그날 경기 성적이 엄청 좋았다"고 떠올린 그는 "오늘도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고 기대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다음 시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을 누빌 예정이다.

최민정은 "내년 3월에는 서울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오랜만에 홈 경기인데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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