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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부서 실명제 도입

뉴시스

입력 2022.05.15 14:59

수정 2022.05.15 14:59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생활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청사 쓰레기 종량제봉투 부서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쓰레기 종량제봉투 부서 실명제는 각 부서에서 배출하는 종량제봉투에 배출부서와 배출자를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하는 제도다.

시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집하장과 부서를 불시 방문해 스티커 부착 여부와 재활용품 혼입 여부, 분리수거함 설치 여부, 일회용 종이컵 사용 자제 동참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분리배출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부서는 쓰레기 수거 거부 및 부서평가 감점 등의 패널티가 부여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일반쓰레기봉투에 혼입되는 재활용품만 분리배출해도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구리시 전체에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연간 5만t 정도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에 따라 쓰레기 감량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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