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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尹정부, 이재명에 예의 지켜야…함부로 훼손 않길"

김민석 "尹정부, 이재명에 예의 지켜야…함부로 훼손 않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 총괄선거대책본부장 2022.4.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이준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5일 "윤석열 정부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 현재 우리 당의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위원장은 실질적 선거 과정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대신한 최고 집행권을 가진 당 대표다. 당 대표를 함부로 훼손하거나 건드리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대선에서 거의 동률에 가까운 득표를 했던 직전 후보이자 국민이 상생과 통합, 협치를 요구하는 시점에서 거대 제1야당의 최고 지도력(을 가진 이 위원장)을 명확한 근거 없이 음해를 시도하는 건 대단히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호사가들 말할 수 있으나, 이는 당사자와 당의 결정이고 상대 당이 더 말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법률적 시비에 대해선 명확한 법률 근거가 있으면 내어놓으면 되고, 정치 공세 일관은 매우 옳지 않다. 국정을 시작하는 새 정부로서는 지혜롭지도 예의롭지도 못하다"고 꼬집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지선의 메인 슬로건(구호)으로 '나라엔 균형, 지역엔 인물'을 제안했다. 그는 "거의 동점을 벌인 선거 직후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폭주하거나 오류를 범하지 않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국민 인식이 높다"며 "'지역엔 인물'은 지선 후보자를 비교할 때 평균적으로 민주당 후보들이 인물경쟁력 우위에 있다는 걸 반영한 구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조 슬로건은 '나라를 위해 뭉칩시다'이다. 통합과 상생, 협치를 바라는 국민 일반 정서를 반영해 국정에 방향을 제시하는 측면, 윤석열 정부의 폭주나 독주를 예방하기 위한 지지층 결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세종 국회의사당의 조기 완공과 대통령집무실과 관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 볼 때 궁극적으로 세종으로 집무실·관저를 이동하는 문제가 어느 시점에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17개 시도 가운데 민주당이 광주, 전남·북, 제주, 세종에서 우세라고 진단하고, 경합권에 있는 경기, 인천, 강원, 충남 4곳 중 3곳까지 총 8곳을 이기는 게 목표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5월 23~24일을 전후해 판세가 뒤집히길 기대한다"며 "취임식 직후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상승세가 24일쯤엔 팽팽한 경합추세로 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위원장의 전국 유세 일정에 대해서는 "전략적 요충지나 경합 지역이 이번엔 주로 수도권, 충청권에 집중해 있어서 본인이 출마한 인천부터 시작해 넓혀가면서 지원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다만 18일 광주(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23일 봉하마을(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있기 때문에 그걸 전후해서 적절한 방법으로 영·호남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