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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정부 일할 수 있게 '발목잡기' 놔달라…총리 인준이 초석"

기사내용 요약
"여야, 청문회서 한덕수 철저히 검증해"
"청문회 13일, 청문요청안 제출 40일째"
尹, 내일 국회연설…'영수회담' 연기된듯

與 "새정부 일할 수 있게 '발목잡기' 놔달라…총리 인준이 초석"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새로운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발목잡기를 놓아주시길 바란다"며 "민생을 챙기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함께 손잡는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주시기 바란다. 신속한 국무총리 인준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라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호소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야는 지난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능력,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 새 정부 국무총리는 하루라도 빨리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경제안보시대를 대응해야 하는 막중한 소임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 벌써 13일째,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 제출된 지는 내일이면 40일"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이 총리 인준을 위한 본회의 표결 자체를 회피하는 것은 국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직무유기로, 본회의를 신속히 열어 인준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권교체를 했는데, 절반밖에 못 됐다. (민주당이) 매일 발목을 잡는다"며 "국무총리 인준을 해주나 뭘 해주나, 178석 갖고 밀어붙이는데"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2일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더는 지체할 수 없다. 당장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소집해달라"며 "여야 합의가 안 된다면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해달라"고 인준 본회의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가 별안간 여야 협상을 걷어차고 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했다"며 "국민의힘은 과거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총리 인준에 정치적 이유로 몽니만 부렸다.
이낙연·정세균 총리 인준 투표는 반대 당론으로, 김부겸 총리 인준은 본회의 불참으로 일관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 후 여야 3당 지도부와 만나 총리 인준 등 정국 현안을 논의하는 만찬을 추진했으나 민주당과 일정이 사전 협의되지 않아 확정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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