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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역삼 런던빌 매각 확정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9 08:24

수정 2022.05.19 08:24


런던빌
런던빌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소 카사가 수익자 총회 결과 ‘역삼 런던빌’의 매각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카사는 지난 16일부터 3일 간 전자투표로 진행한 수익자총회 결과 총 203만6000 댑스 중 175만9708 댑스가 투표에 참여(투표율 86.4%)했다. 이 중 95.7%인 168만3330 댑스가 매각 찬성에 투표함에 따라 역삼 런던빌은 117억원의 금액으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2월 카사에 처음으로 상장됐던 역삼 런던빌은 101억 8000만원으로 공모 완판 후 3% 대의 분기별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왔다. 이후 강남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토대로 꾸준히 가치가 상승하면서 매각 대상이 됐다.

역삼 런던빌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지급한 운영 배당금과 매각 처분금을 합산하면 누적 수익률은 19.78%(세금 및 비용 차감 전)가 예상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역삼 런던빌 매각 수익자 총회는 역삼 한국기술센터 이후 두번째 매각 추진 사례다.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작년 9월 공모 총액 84억 5000만원으로 카사 플랫폼에 상장됐으며, 공모 5개월만인 올해 2월 투자자들의 투표를 통해 매각이 결정됐다. 이후 약 10주만인 지난 3일 매각 배당금 지급을 최종 완료했다.

카사는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 기업으로, 정부 관리감독 하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완벽하게 갖추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투자자의 예치금을 카사 자산과 별개로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으며, ISO 27001 정보보호인증을 3년 연속 획득하며 안전한 투자 플랫폼임을 공인받았다. 또한 2020년 12월 역삼 런던빌을 시작으로 5개의 건물 연속 공모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업계 대표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카사 예창완 대표는 “역삼 런던빌의 매각 역시 높은 비율의 찬성표를 얻었다”며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좋은 건물을 꾸준히 상장하고, 매각 차익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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