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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장관 사무실 압수수색

탈원전 위해 산하 공기업 사장 사퇴 종용 의혹
지난 4월부터 관계자 조사 들어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1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장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19일 산자부 인사권 남용사건과 관련해 한국석유관리원, 대한석탄공사 등 산자부 산하기관 6곳과 백 전 장관의 한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백 전 장관 등은 임기가 끝나지 않은 산자부 산하 공기업 사장 등에게 사퇴를 종용한 의혹을 받는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지난 2019년 1월 "탈원전 추진 과정에서 산업부 국장이 산하 공공기관 4곳의 사장들에게 압박을 줘 일괄적으로 사표를 내게 했다"며 백 전 장관과 이인호 전 차관 등 4명을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3월 25일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 8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4월 29일에는 인사 관련 업무를 맡았던 김 모 전 운영지원과장을 대상으로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9일에는 2017년 당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업무를 총괄했던 문 모 국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