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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양승조 "사즉생으로, 충남도민 성원 확신"

뉴시스

입력 2022.05.19 11:14

수정 2022.05.19 11:14

기사내용 요약
줌 화상 기자회견, 천안 10대 공약 제시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공식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줌(ZOOM)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19. (사진=양승조 후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공식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줌(ZOOM)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19. (사진=양승조 후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사건에 따른 6·1지방선거 영향과 관련해 19일 "사즉생(死卽生)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고, 도민들이 성원하고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양 후보는 공식운동 첫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줌(ZOOM)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주어진 현재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완주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서는 당에서 할 수 있는 강한 조치를 했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지지율 20% 정도가 빠져나갔다고 본다"며 "여기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전혀 예기치 못해 악재가 겹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4번의 총선 경험과 충남지사 선거를 경험했다. 이번에도 선거 상황이 심각하지만 지난 2004년 총선때 상황보다는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정치적 삶 등을 지켜봐 주신 충남도민들이 성원하고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대한 건강 상태와 관련해 "약간 목이 아프고 열이 나며 온전하지 않은 상태"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몸 상태로는 충분히 선거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양 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거쳐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오자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24일까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날 양 후보는 천안지역 공약과 관련해 ▲천안사이언스 밸리 조성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수도권 광역전철 GTX-C 천안역 연장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착공 ▲천안시 외곽순환도로 완성 ▲축구종합센터 건립 ▲업성저수지 주변 ▲근린공원 조성 ▲원도심 재생 사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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