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관광 이끌 스타트업 29곳 선정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9 18:17

수정 2022.05.19 18:17

부산관광공사·기업지원센터
입주공간·사업자금 등 지원
"청년대표 두각… 미래 기대"
부산관광공사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22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 결과 총 29개의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뽑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부문은 예비 관광스타트업, 초기 관광스타트업, 성장 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총 4개 부문을 단계별로 나눠 모집했다.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73개 기업이 접수를 해 예비 관광스타트업 13개, 초기 관광스타트업 11개, 성장 관광스타트업 3개,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2개 등 29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의 사업 유형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엔데믹을 통한 오프라인 관광활성화 추세에 발맞춰 여행상품, 체험·테마관광 분야의 기업이 16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관광IT·플랫폼(8개), 관광기념품·캐릭터(4개) 및 SNS·마케팅(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나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과 융합되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더불어 29개 스타트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는 총 16명으로 조사돼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관광스타트업과 함께 기존 2019년 25개, 2020년 26개, 2021년 32개 기업을 포함해 올해 110여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27개 기업 대상 센터 내 입주공간 지원, 12개의 예비·초기 기업 대상 각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성장 및 지역상생 각 1개 기업 대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이다.


또 센터는 선정기업 대상 창업·관광 전문교육,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홍보 및 판로개척, 인턴 지원 등 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센터에서 올해 선정기업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 협약체결 후 기업별 진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올해도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성장 거점이 돼 부산 관광스타트업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