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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한국 들어온다...우크라 국제여단 "이근 부상 치료위해 한국행"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0 05:00

수정 2022.05.24 17:18

우크라아니 국제여단 SNS통해 이근 한국행 알려
국제여단측 "빠른 회복 기원 노고에 감사"
[파이낸셜뉴스]
이근 전 대위. /사진=우크라이나 국제여단 페이스북
이근 전 대위. /사진=우크라이나 국제여단 페이스북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가 전투 중 입은 부상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SNS를 보면 우크라이나 국제여단은 "우리의 형제이자 친구인 켄 리(이근 씨 영어 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입었다"면서 "그는 우크라이나 군으로부터 치료를 받았지만 재활을 위해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알렸다.

이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의 매니저는 지난 14일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근 (전)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었다.

국제여단은 "켄 리는 곧 복무를 재개하고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키러 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그가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당신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인사도 자신의 SNS에 우크라이나군의 외국인 의용군 부대에 합류한 해군특수전전단 이근 전 대위를 '작전 리더'로 소개, 이 전 대위의 선처를 지원했다.

이씨는 지난 3월 7일 국제의용군으로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이씨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인데 그는 또 ROKSEAL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소속으로 러시아와 전투하고 있는 이근 대위 모습. /사진=뉴스1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소속으로 러시아와 전투하고 있는 이근 대위 모습.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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