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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용산 美軍기지 발암물질 침소봉대...비용과 의지 문제"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0 11:12

수정 2022.05.20 11:12

"면적 중 토양이 오염된 부분은 일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와 함께 상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사진=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와 함께 상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의 공원 조성을 서두르면 발암물질 정화작업이 우려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일리있는 지적이지만 침소봉대"라고 선을 그었다.

오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용산기지 부지 그 넓은 면적 중 토양이 오염된 부분은 일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분부분 자동차정비소, 유류저장시설로 쓰인 땅이 많이 오염된 건데 전체 면적 중 몇 퍼센트"라며 "위치를 다 알아서 땅 흙을 퍼올리든지 바이오 또는 화학처리로 바로잡는 방법 등 비용과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오는 땅 근처는 기름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혹시라도 정밀조사를 통해 발견되면 공원화되기 전에 정화작업을 하는 데 어렵지 않느냐"고 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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