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펫라이프] 사료가 싫은 댕냥이, 해결 방법은?

김다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0 15:01

수정 2022.05.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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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마다 입맛 달라 다양한 사료 급여해 기호 파악해야, 올바른 식습관 형성하는 것도 중요

반려동물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주도록 하자. ⓒUnsplash
반려동물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주도록 하자. ⓒUnsplash

[파이낸셜뉴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죠. "밥 먹었니?" "언제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을 친근하게 건네는 것만 봐도 밥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도 반려동물의 끼니와 관련된 것인데요. 잘 먹지 않는 반려동물, 어떻게 하면 잘 먹일 수 있을까요?

①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자

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 반려동물이 먹어도 괜찮은 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용 음식 외에 다른 음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 음식에 익숙해져 반려동물용 음식을 기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정해진 곳에서 사료를 먹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만약 사료를 먹지 않고 남겼다면 과감하게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끼니를 거른 반려동물이 안쓰럽겠지만 사료 외에 간식도 일절 주지 마세요. 간식을 자주 섭취하는 반려동물은 주식으로 주는 사료를 남길 가능성이 큽니다.
간식도 잘 먹고 사료도 잘 먹는 반려동물이라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반려동물의 대부분은 가끔 먹는 간식이나 특식을 제외하고는 평생 한 가지 사료만 먹는다. 반려동물도 취향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사료를 다양하게 급여하는 것이 좋다. ⓒUnsplash
반려동물의 대부분은 가끔 먹는 간식이나 특식을 제외하고는 평생 한 가지 사료만 먹는다. 반려동물도 취향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사료를 다양하게 급여하는 것이 좋다. ⓒUnsplash

② 사료의 종류를 바꿔주자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반려동물도 사료 취향이 다릅니다. 특정 사료는 잘 먹는 반면 다른 사료는 먹지 않고 거부하는 이유입니다. 또 잘 먹는 사료도 너무 오래 먹이면 어느 순간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사료를 먹지 않는다면 사료를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남은 사료를 처리하는 일도, 입맛에 맞는 사료를 찾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여러 사료의 샘플을 구해 조금씩 급여해 보세요. 반려동물이 잘 먹는 사료를 찾았다면, 이전에 먹던 사료와 조금씩 섞어서 급여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며 새로 구입한 사료의 양을 점점 늘려가는 방식으로 천천히 적응시켜주세요.

만약 이런 시도에도 반려동물이 지속해서 음식을 거부한다면, 몸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해 할 필요가 있습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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