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출정식 열고 선거전 시동
오영훈·문대림, 지지 호소 찬조 연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인근 광장에서 연 출정식에서 "세상을 보다 공평하게 만들고, 부모가 누구든, 돈이 있든 없든 공정한 기회를 갖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제 오래된 꿈에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던 모든 경험을 제주도민들과 우리 자라나는 세대에게 남김 없이 바치겠다"고 국정 참여 경력을 부각시켰다.
김 후보는 "17년간 변호사로 일하며 편안한 삶을 추구할 수도 있었다"며 "그러나 제주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기회를 모두와 나누기 위해 정치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오영훈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와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도 찬조 연설자로 나섰다.
문대림 전 이사장도 "김 후보의 소통하고 경청하는 모습에서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며 "능력있고, 바른 김 후보가 제주에 내려온 것은 도민들에게 큰 선물이다"고 치켜세웠다.
출정식 후 김 후보는 제주시청 앞 대학로를 누비며 청년들과 인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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