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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٠정세균 울산 지원 유세 "송철호는 영남 민주당의 자존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2 22:06

수정 2022.05.22 22:06

22일 거리유세 당원 및 지지자 1000여 명 집결
언양5일장, 삼산동 등에서 울산 민주당 후보 지지 호소
이재명, 전현직 노조간부들과 간담회..노동자 지지 부탁
22일 울산은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울산 롯데호텔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이 위원장은 송 후보를 부울경 민주당의 마지막 보루이자 자존심이라며 지지를 울산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22일 울산은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울산 롯데호텔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이 위원장은 송 후보를 부울경 민주당의 마지막 보루이자 자존심이라며 지지를 울산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하 선대위원장)과 정세균 전 총리가 22일 울산을 찾아 송철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각 지역 후보들에 대한 공동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선거 초반,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이같은 대대적인 지원은 부울경 지역의 유일한 광역단체장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의 선전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현재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후보이자 송철호 후보 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정세균 전 총리는 오후 1시께, 이상헌 시당위원장,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와 함께 언양 5일장을 찾아 거리유세에 나섰다.


정 전총리는 이후 중구 태화강국가정원, 북구 이동권 북구청장 후보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각 후보들의 높은 공약이행률을 소개하고 행정능력을 강조하며 울산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22일 울산을 찾은 정세균 전 총리가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함께 언양 5일장에서 울산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22일 울산을 찾은 정세균 전 총리가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함께 언양 5일장에서 울산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이재명 선대위원장도 오후 6시 30분께 울산 북구를 방문해, 송철호 후보와 함께 전현직 노조간부 30여 명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에서는 노동자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노동 존중 도시 울산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동자가 중심이 되어 진보진영의 단합된 힘으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이동권 북구청장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남구 롯데호텔 앞으로 이동한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함께 남구 삼산동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상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태완, 이미명, 이동권, 이선호 등 울산 각 기초단체장 후보와 박향로, 박성진, 김종환, 김태남 등 각 지역위원장과 함께 한 이날 거리유세에는 당원 및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이재명이 울산에 온 이유는 포기하지 않고 투표하면 이긴다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왔다”며 끝까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송철호 후보는 이재명과 함께 일했던 노동인권변호사 선배이로서 부울경의 마지막 보루이자 영남 민주당의 자존심”이라며 “부유식 해상풍력, 부울경 메가시티 등 울산 미래를 위해서라면 울산시민들께서 반드시 재선으로 이끌어 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송철호 후보도 이재명 선대위원장 역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신분임에도 기꺼이 울산을 위해 방문해 주신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와 관련해 민선7기에 이미 준비를 마친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경제 등 울산의 미래 산업만큼은 송철호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울산시민들이 도와달라며 능력과 도덕성을 철저히 따져보고 검증해 울산과 울산시민의 격을 높일 수 있는 후보인 송철호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삼산동 번화가로 이동하며 도보유세를 이어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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