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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손흥민 EPL 득점왕 등극에 "亞축구계 모두 축하할 경사"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3 11:02

수정 2022.05.23 14:20

EPL 득점왕 오른 손흥민에
尹대통령, 축전 보내 "희망의 메시지"
"순수 필드골로만 이룬 업적, 자부심 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감동 선사 기대"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서 2골을 폭발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토트넘 구단 SNS) 사진=뉴스1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서 2골을 폭발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토트넘 구단 SNS) 사진=뉴스1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EPL 노리치 시티와 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시즌 23호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득점왕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EPL 노리치 시티와 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시즌 23호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득점왕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스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시즌 득점왕에 오른 것에 윤석열 대통령도 23일 축전을 통해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면서 "페널티 킥 골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더 크게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득점왕 수상에 이어 11월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세계 최고 선수의 후배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손흥민 선수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현지시간 22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5대 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23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손흥민은 21골을 기록해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에 1골 뒤진 리그 득점 2위였다.


살라흐가 울버햄프턴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하면서 손흥민과 살라흐가 2021~2022 EPL 시즌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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