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교육감 후보들 TV 토론서 지지 호소…'내가 적임자'

뉴시스

입력 2022.05.23 17:54

수정 2022.05.23 17:5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엄창옥(왼쪽),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TBC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엄창옥(왼쪽),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TBC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박준 고여정 기자 =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2명의 후보들은 23일 TBC 대구방송에서 진행된 토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강은희 후보와 엄창옥 후보는 공약 발표를 통해 토론회를 시작했다.

강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교실과 학교에서 제대로 배울때 스스로 살아가는 힘과 세상을 바꿀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
교육은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며 "이를 위해 5개 분야 25개 공약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의 5개 분야 공약은 ▲개별화 교육과 학습 안전망 구축, AI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한 가지 이상의 예술스포츠 교육 활성화를 통한 올바른 인성 기르기 ▲사립 유치원 무상교육 점진적 확대로 유아 교육 공공성 기르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특수 교육 대상 학생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감염병 확산을 대비해 아이들 역량 키우기, 폭력 예방 관계 회복 지원 센터 운영 ▲자녀 교육 정보 제공 상담 위한 학부모 교육 원스탑 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엄 후보는 "학생 학습 강화를 위해 첫 조건이 학교가 즐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학교를 즐거운 곳으로 만들겠다"며 "놀이와 배움이 잘 조화 이루는 학교 공간을 혁신하도록 하고 우수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강화하고 느린 학습자에게는 기초학력 채울 수 있는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이 성장하는데 어려움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학생 성장 통합지원센터를 지역 단위로 설립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방학 중 무상급식 제공, 학급 당 학생 수 20명 감축, 학교 업무 지원센터를 지역별로 설치해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양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강 후보는 "대구교육청은 지난 2년동안 코로나 중에도 전면 등교를 통해 타 시·도보다 상대적으로 학습 격차, 기초학력 부진이 상당히 매우 약하다"며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언어습득, 수학, 영어 교과가 부족한 측면 있다. 이를 위해 알찬 시리즈 개발해 기초학력 진단을 제대로 하고 분야별 예를 들어 추가적 학습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엄창옥(왼쪽),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TBC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엄창옥(왼쪽),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TBC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3. lmy@newsis.com
아울러 "1수업 2교사, 기초학력 체험교사, 멘토링 등을 통해 아이들 개별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등의 경우 중학교 아이들에게 어휘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새로운 낱말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력이 저하되는건 대면수업이 비대면으로 바뀌어 나온 결과이다"며 "이는 대면수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증거다. 이에 대면 수업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이고 교사를 잡무로 부터 해방시키는 일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코로나로 인해 공부가 뒤처진 학생 학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 후보는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 방안도 설명했다.

강 후보는 "4년 동안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실제로 이 부분은 지역별, 문화별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지난해부터 공교육 혁신 모델인 IB 프로그램을 현장 투입해 학교가 많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미래 학교를 특색 프로그램 지원 위주가 아닌 교육 과정을 변화해 IB 형태의 교육 시스템을 투입할 것"이라며 "교육청에서는 지역별로 특정 지역에 이러한 프로그램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엄 후보는 "교육 격차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 단위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학급 당 20명 이 체제를 우선 실시하고 방학 중 무상 급식을 실시하겠다.
아이들이 재능 교육을 받기 위해 문화 예술 지원 센터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rud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