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K E&S-셰브론, 탄소저감 사업 맞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4 12:00

수정 2022.05.24 18:10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임시종 SK E&S 전력·LNG사업총괄, 프리먼 샤힌 셰브론 글로벌 가스 사장, 존 킨 셰브론 공급·트레이딩 총괄 사장(오른쪽부터)이 24일 대구에서 열린 WGC2022(세계가스총회)에서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JCA)'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E&S 제공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임시종 SK E&S 전력·LNG사업총괄, 프리먼 샤힌 셰브론 글로벌 가스 사장, 존 킨 셰브론 공급·트레이딩 총괄 사장(오른쪽부터)이 24일 대구에서 열린 WGC2022(세계가스총회)에서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JCA)'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E&S 제공
SK E&S는 24일 대구에서 열린 'WGC2022(세계가스총회)' 기간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셰브론과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J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형욱 SK E&S 사장, 존 킨 셰브론 공급·트레이딩 총괄 사장, 프리먼 샤힌 셰브론 글로벌 가스 사장 등이 참석해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등 전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탄소 저감 사업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SK E&S와 셰브론은 양사간 관련 조직을 구성해 탄소저장·포집(CCS) 사업 진행 경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CC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정책관련 정보 교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들은 잠재적 CCS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경제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글로벌 CCS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참여 기회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CCS가 필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며 "같은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있는 셰브론과의 이번 합의를 통해 탄소 감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존 킨 셰브론 공급·트레이딩 총괄사장은 "셰브론은 전 세계적으로 CCS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셰브론과 SK E&S가 협력해 잠재적인 기회를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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