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방탄소년단, 오늘 美 백악관서 바이든 만난다

기사내용 요약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 유산의 달' 마무리 행사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범죄에 대해 논의

[서울=AP/뉴시스] 방탄소년단
[서울=AP/뉴시스] 방탄소년단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5월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이번 행사는 백악관이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방탄소년단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방탄소년단과 바이든 대통령은 인종 증오범죄가 미국 내에서 줄어들기는커녕 더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범죄 및 차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뉴욕 전철역에서도 흑인 남성들이 아시안 남성을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팝의 아이콘뿐만 아니라 다양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등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아시아계 혐오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 뜻을 밝혀왔다.

백악관은 전 세계적인 영향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이 이와 관련 공개적으로 다시 목소리를 내주면 경각심을 더 고취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지 의회도 방탄소년단에게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본계인 메이지 히로노 미국 상원의원은 최그 소셜 미디어에 "방탄소년단이 누구인지 아는 미국 상원의원은 나밖에 없다"며 백악관에 자신을 초청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과 만남에서 인종차별 관련 외에도 문화 예술과 관련 대화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앞서 전 세계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젊은 앰배서더로서의 역할과 문화·예술 전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백악관도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다양성·포용의 중요성, 그리고 세계 전역에 희망과 가능성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젊은 대사로서 방탄소년단의 플랫폼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백악관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운영하는 하이브 미국 현지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에 의사를 먼저 타진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미국 연예 기획사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하이브는 현지 네트워크와 소통 창구를 강화하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